Our Member 이동훈

Q.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시는 업무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반갑습니다! 뮤직카우 PO 이동훈입니다. 저는 뮤직카우 서비스의 첫인상을 좋게 가꾸는 업무를 맡고 있어요. 제 역할은 뮤직카우에 처음 접속한 유저가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주는거에요. 회원가입 과정을 개선하거나, 계좌 개설까지 빠르게 완료해 쉽게 투자할 수 있게 돕는 일에 힘쓰고 있어요. 즐겁게 투자하는 경험을 만들고자 정성을 다해 일하고 있습니다. 

 

Q. 지금까지 뮤직카우에서 진행한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는 '회원가입 퍼널 최적화' 프로젝트에요. 앱 설치 수에 비해 회원가입 전환율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어요. 유저 입장에서 왜 가입을 완료하기 어려운지 생각해보며 문제를 해결해가는 중이에요.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유저 중심주의를 되새기게 돼요. 모두 알듯이 프로덕트의 주인은 고객이잖아요. 유저는 서비스에 진입한 순간부터 핵심 활동을 할 때까지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야 해요. 그래서 여러 관점에서 스토리를 만들어보고 있어요. 

저희 팀이 사용하는 회의실 벽면에는 유저가 마주하는 퍼널이 쭉 붙어 있어요. 그걸 보며 우리 서비스는 유저들에게 어떤 말로 인사를 건네야 할지, 어떤 톤으로 유저와 대화하며 텐션을 끌어가야 할지, 유저가 불편해하는 허들은 어떻게 없앨 수 있을지 등을 끊임없이 고민해요. 그리고 이런 것들을 스쿼드에서 논의하고 디벨롭 하는 과정이 즐거워요. 

 

Q. 주니어 PO로 뮤직카우에 합류하셨는데요, 과거엔 어떤 업무 경험을 하셨고 뮤직카우의 업무환경적 장점은 무엇인가요?

이전엔 큐레이션 서비스, 생활 서비스 매칭 플랫폼에서 PO를 경험했어요. 두 곳 모두 B2C 기업이어서 사용자의 숨겨진 니즈를 찾아내는 게 중요했어요. 늘 비정형적 문제를 해결해야 했었고, 그러다 보니 데이터에 집착하고 VOC에 귀를 기울이게 되더라고요. 유저를 더 알고 싶어서 데이터 트래킹 환경을 직접 기획해 구축하고 UX 리서처 역할을 자처하며 주기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어요. 뮤직카우에는 저 처럼 유저에 집착하는 분들이 많아요. 매일 데이터를 보며 행간에 숨겨진 맥락을 찾아내거나, PO가 아님에도 유저의 플로우를 직접 그려보는 등 사용자 중심주의가 곳곳에 배어 있어요. 그래서 의견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레 더 깊은 곳까지 파고들게 돼요. 이런 점이 주니어 PO가 성장하기에 좋은 업무환경인 것 같아요. 

Q. 뮤직카우 합류 후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요?  

사실 만족스러운 점은 여러 가지에요(웃음). 그중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을 꼽자면, 아무래도 문화인 것 같아요. PO들은 누구든 기획안, 디자인, 개발 방식에 대해 피드백하고 사용성에 대해 활발히 논의해요. 성역 없이 얘기하고 가장 합리적인 안을 채택하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수평적으로 소통하고 고민할 수 있어요. 

최고의 복지는 좋은 동료라고 하잖아요? 뻔한 말이지만, 정말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없는 것 같아요. 동료 멤버들과 대화를 해보면 모두 진심으로 좋은 서비스를 만들고 싶어한다는 게 느껴져요. 그래서 일할 의욕이 샘솟아요. 항상 유저 입장에서 생각하고 일하는 멤버들을 보면 "저 사람을 믿고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아요. 

 

Q. 앞으로 뮤직카우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뮤직카우가 '음악' 하면 떠오르는 서비스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도록 성장시키고 싶어요. 단순히 음악 수익증권을 거래하는 서비스가 아니라, 음악가의 창작 활동을 돕고 창작물의 가치를 인정받게 해주는 서비스가 됐으면 좋겠어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 음악산업에 기여할 수 있다면 큰 행운일 거라고 생각해요. 

 

Q. 함께 일 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인재인가요?  

어떻게 하면 ROI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일하는 분이면 좋을 것 같아요. PO로서 투자 대비 이익이 무엇인지 이해하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Data-driven한 사고방식으로 임팩트 있는 퍼널의 문제를 우선 해결하거나, 거시적인 관점에서 연계된 문제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방안을 찾는 것 등이 그 사례일 것 같아요. ROI를 생각하며 의사 결정할 줄 아는 분은 스스로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소중한 시간까지 아껴줄 수 있을 거예요. 

그리고 팀으로 일하는 게 익숙한 분이면 좋겠어요. 좋은 서비스는 원맨쇼를 하는 PO에게서 나오는 게 아니라, 하나의 팀으로 함께 <문제 정의 - 가설 - 해결 - 회고> 이터레이션을 반복한 결과로 나온다고 생각해요. 그 과정에서 PO는 팀이 길을 잃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는 거고요. 여기에 공감하는 분이라면 함께 일하고 싶어요. 

 

Q. 뮤직카우 입사를 희망하는 미래의 동료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우선 여기까지 제 얘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뮤직카우에 오셔서 함께 멋진 서비스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어요. 어떤 목표를 갖고 계시든, 여기서 이루실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훌륭한 동료와 좋은 문화가 있어요. 합류하셔서 사용자에 대해 Deep-Dive 하며 함께 논의하는 그날을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