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r Member 박경진

Q. 간단한 자기소개와 담당하시는 업무를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뮤직카우와 함께한 지 어느덧 6년이 되어가는 박경진입니다. 언론홍보와 마케팅을 중심으로 그간 다양한 역할과 업무를 수행하며 “매월 음악이 주는 든든한 즐거움”을 새롭게 소개하며, 더 나아가 저작권 인식 개선 및 창작생태계 등 음악이 금융과 IT를 만나 일으키는 건강한 변화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2024년부터는 그로스 마케팅팀의 Lead를 맡아 조직관리 및 실무를 함께 담당하고 있습니다.


Q. 뮤직카우 장기근속자 중 한 명이신데요, 우리회사의 무엇을 가장 큰 장점이라 느끼고 계신가요? 

‘세계 최초’이자 ‘멋진 영향력’을 지닌, ‘상생’하는 브랜드라는 점. 그리고, 믿고 따라갈 수 있는 리더와 뜻을 함께하고 배울 수 있는 동료 멤버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Better Music Ecosystem. 뮤직카우의 대표 슬로건인데요. 저작권료 공유로 문화와 금융의 선순환을 이끌어 더 나은 음악생태계를 만든다는 뮤직카우의 확고한 신념이 저를 붙잡았고. 능력을 알아주고, 기회를 주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곳이기에 근속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 멤버들을 위해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복지제도는 덤이구요^^  


Q. 지금까지 뮤직카우에서 진행한 업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을 말씀 부탁드립니다.  

세상에 없던 시장과 문화를 만들어가는 만큼 처음 메시지 수립부터 아티스트 인터뷰, 창작지원프로젝트, TVC캠페인, 음악 주주총회, 전국민 저작권료 월급 받기 프로젝트 등 일련의 활동들 하나하나 모두 기억에 남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특별한/성취감 있던/강렬한 경험을 뽑아보자면, 

첫번째, 창작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팬들과 새로운 만남을 주선했던 ‘살롱데이트’ 행사입니다.  ‘살롱데이트’는 창작자들과 그 음악의 수익을 같이 공유하고 응원하는 팬, 투자자들이 직접 만나 함께 그들 만의 창작과 소장 이야기, 저작권 문화 등 다채로운 주제로 소통하는 행사인데요. 처음에는 유명한 가수, 아이돌도 아닌데 누가 오겠어 하는 인식도 많았지만, 창작자와 팬분들의 호응으로 ‘I’m in love’의 싱어송라이터 ‘라디’, ‘고백, Lemon tree’의 ‘박혜경’, 전국민 애창곡 ‘응급실’의 가수 ‘izi’ 님을 비롯해 드라마 도깨비 OST ‘Beautiful’의 작곡가 ‘이승주’, 90년대를 평정했던 레전드 작곡가 ‘이경섭’ 그리고, ‘이단옆차기’, ‘신사동호랭이’, ‘조동희’, ‘미친감성’, ‘미친손가락’, ‘숀킴’, ‘박정욱’, ‘김예림’, ‘틴탑-니엘’ 등 다수의 아티스트분들이 팬들과 함께해 주시며, 뮤직카우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첫 행사를 마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들고 온 노트북과 티셔츠에 작곡가님의 사인을 하나하나 받아갔던 팬 분들 그리고, 처음 경험하는 팬들과의 소통에 눈물을 흘리신 작곡가님. 아직도 그때의 감동과 기억이 생생합니다. 가장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이죠.  

가장 성취감 있던 경험은 음악 저작권이 자산으로서 주목받기 시작한 2021년입니다. 언론은 물론, 가수 윤종신 · 선미 · 이무진 등 시대와 장르 대표하는 3명의 아티스트분들과 함께 다양한 매체에서 대중들이게 기억되는 해가 되었죠. 그리고, 가장 강렬한 경험은 아무래도 2022년 증권성 검토 시기(?) 낯선 시각이 하도 많아서 당시 사내에서 홀로 언론홍보를 담당하면서 애절하기도 했고 정말 많이 힘들었거든요^^;; 물론 덕분에 지금 이렇게 더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어 뿌듯하기도 합니다! 

 

Q. 앞으로 뮤직카우에서 꼭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처음 입사 면접 때 했던 답변이 생각나네요. 입사 후 5년 목표에서 “지나가는 행인 20명 중 1명이 뮤직카우를 알도록 만들겠다.”라는 답변과 함께 “지코(ZICO)님과 콜라보 한번 하고 떠나겠다.” 고 했는데요. 그때 제가 지코님 팬이었거든요ㅎㅎ 아쉽게도 아직 기회가 없었네요 ㅎㅎ “To. 지코님 만약 이 글을 보신다면 연락주세요😊”  최초보다 중요한 건 영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소유하고 수익 얻는 재미가 좋다!”  “과거 만들었던 음악에 대한 에너지가 다시 되살아나는 느낌, 창작에 동기부여가 된다” “듣는 음악을 넘어 함께 동행하는 음악의 장을 새롭게 만들어 간다.” “중소기획사와 아티스트들에게 한줄기 빚과 같은 존재다.” 

저작권료 공유에 참여한 모 투자자이자 팬 분, 싱어송라이터, 작사, 작곡가, 제작자 분들의 이야기입니다. 음악은 세상 모든 사람들의 가장 큰 취향이자 ‘동행’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뮤직카우는 문화와 금융의 선순환을 이끌어 음악이 더욱 더 건강한 동행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금의 목표이자 바램은 이 동행이 건강하게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Q. 뮤직카우 합류 후 가장 만족스러운 점은 무엇인가요?  

음악이라는 콘텐츠가 금융, IT를 만나 일으키는 건강한 변화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저작자의 권리와 이에 인접하는 권리를 보호하고 저작물의 공정한 이용을 도모함으로써 문화의향상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 저작권법 제1조(목적)입니다. 제가 뮤직카우에 입사하고 가장 먼저 보았던 문서이기도 한데요. 사실 ‘저작권’이라는 주제가 시장에서 언급되지 않은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불법, 복제, 침해 등 건강하지 못한 키워드들과 함께였고, 계속해서 창작자의 권익개선과 공정한 이용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었지만 복잡한 이해관계자가 얽힌 시장에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여기서 뮤직카우는 대중을 단순한 음악 소비주체를 넘어 소비자가 아닌 참여자로 끌어와 새로운 문화를 이끌어 갑니다. 음악의 지속가능성을 만들어주는 대중이 직접 참여하는 거죠. 대중의 참여로 ‘저작권’이 시장의 긍정적인 화두가 되었고,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과 창작생태계 활성화라는 건강한 변화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변화에 진심인 동료들이 모여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 


Q. 함께 일 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인재인가요?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것을 생각해 몰입하는 동료입니다. 저 역시 그런 동료가 되고 싶고, 그러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요. 어느 날 제 동료 멤버가 “이런 생각은 어떻게 하시는 거에요?” 라고 물어보더군요. “머리 꼭대기 위에 항상 알림을 켜 놓으면 된다.”고 대답해주었습니다. 저는 근본적으로 몰입을 해야 머릿속 한 켠에 계속 알림이 떠있게 된다고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계속 고민하고 생각하는 거죠. 일상 속에 늘 답이 있는 것 같거든요. 무언가를 볼 때도, 할 때, 들을 때도 그냥 하는 게 아니라 머릿속에 켜 있는 알림 덕분에 연결 지어 생각하게 되고, 접점이 발견되고, 익숙한 것들이 새롭게도 보이게 되는 것 같아요. 몰입하면 업무의 흐름도, 문제를 판단하는 능력도, 소통도 함께 증진된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하게도 뮤직카우에는 몰입하는 멤버들도, 제가 배우고 싶은 멤버들도 많아요. 그래서 한 해 한해 성장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업무 말고 다른 재밌는 특기를 갖춘 멤버들도 진~~짜 신기할 정도로 많은데요. 궁금하시다면 “너 내 동료가 돼라!!” ㅎㅎ 


Q. 뮤직카우 입사를 희망하는 미래의 동료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흥미롭게 봤던 다큐 중에 넷플릭스 ‘디스 이즈 팝(This is POP)’에 ‘오토튠’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처음에 오토튠이라는 새로운 방식이 등장했을 때 모두 조롱하고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음원 차트 정상에 오르고 안 쓰이는 데가 없는 인기 기술이 되고, 대표적인 음악 작업 방식으로 자리매김했죠.  세상은 너무나 당연하게도 익숙하지 않다면 누구나 처음에 낯선 시선으로 바라봐요. 뮤직카우도 세상에 없던 방식이자 문화이기에, 기존의 산업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움을 만들어가고 있기 때문에 정말 고려해야 할 것도 많은 도전의 연속입니다. 특히나 대중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설득하는 건 더욱 어렵죠. 그러나 점점 모두가 음악을 즐기는 특별한 방법으로 뮤직카우에 스며들게 될 겁니다. 음악의 미래, 뮤직카우로부터!